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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시 학창시절 음주 사과문 발표와 10대 음주의 위험성

닥터두레 2024. 9. 3. 09:29

 

배우 고민시(26)가 과거 미성년자 시절 음주 논란이 된 사진에 대해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민시가 미성년자 시절 음주를 했다는 폭로와 함께 여러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고민시가 친구들과 술병과 술잔이 올려져 있는 테이블 앞에 있는 모습과 술잔에 술을 담고 건배를 하는 모습 등이었다.


 

 

다음은 고민시 사과글 전문

안녕하세요 고민시 입니다.

먼저 이렇게 좋지 않은 일로 인해 글을 올리게 되는 점과 저의 미성년자 시절 음주 사진과 관련하여 심려 끼친 점 모두 죄송합니다.

그간 저를 응원해 주시던 마음으로 제가 아니길 바랐던 분들도 있으셨을테고, 저라는 사실을 빠르게 인정하길 바라는 분들도 있으셨으리라 생각 합니다.

어떠한 부정 없이,사진 속 인물은 제가 맞습니다.

제 스스로도 단순히 어렸다는 이유로, 성숙하지 못했던 지나간 시절의 과거라는 이유로 모든 것이 물 흐르듯 씻겨지는 것은 불투명한 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사실로써 여러분들께서 받으실 이루 말할 수 없는 상처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 행동이 그릇됨을 인지하고 있고 지난 날의 제 모습들에 책임을 통감 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말이 전부가 아니고, 저의 진심이 다 전해지진 않겠지만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논란은 일단락 되었지만 10대의 음주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커다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10대 음주, 성장하는 몸과 마음에 드리우는 위험한 그림자: 과학적 근거로 살펴보는 심각성

'어른이 되면 술 마실 수 있으니까, 조금 일찍 마셔본다고 큰일 나겠어?'

10대 시절, 호기심이나 또래 압력에 못 이겨 술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10대의 음주는 단순한 일탈이나 호기심 충족을 넘어, 성장하는 몸과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는 위험한 행동입니다.

1. 뇌 발달 저해: 꿈을 향해 날아오르는 날개를 꺾다

10대는 뇌가 급격하게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술은 뇌세포를 파괴하고 신경 연결을 방해하여 기억력, 학습 능력, 판단력 등 인지 기능 발달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출처: 미국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알코올 중독 연구소(NIAAA))

특히, 전두엽은 이성적인 판단과 충동 조절을 담당하는 중요한 영역인데, 10대 시절 음주는 전두엽 발달을 저해하여 충동적인 행동, 위험한 선택, 중독 문제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출처: Journal of Studies on Alcohol and Drugs, 2014)

2. 신체 성장 방해: 힘차게 뻗어나갈 싹을 짓밟다

10대는 신체적으로도 빠르게 성장하는 시기입니다. 술은 호르몬 균형을 깨뜨리고 성장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여 키 성장, 뼈 발달, 근육 발달 등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출처: Pediatrics, 2003) 또한, 간 기능 저하, 위장 장애, 면역력 약화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출처: World Health Organization)

3. 정신 건강 위협: 밝게 빛날 미래에 먹구름을 드리우다

10대 시절 음주는 우울증, 불안 장애, 공황 장애 등 정신 건강 문제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출처: JAMA Psychiatry, 2017) 술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뇌의 화학적 균형을 깨뜨려 우울감과 불안감을 증폭시킵니다. 또한, 술에 의존하여 문제를 해결하려는 습관은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위험한 선택과 사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남기다

술은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충동적인 행동을 유발하여 음주 운전, 폭력, 성범죄 등 위험한 선택과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10대는 특히 술에 대한 내성이 약하고 자제력이 부족하여 더욱 위험합니다. (출처: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음주로 인한 사고는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5. 중독의 시작: 어둠의 늪으로 빠져들다

10대 시절 음주는 알코올 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 발달이 미숙한 10대는 술에 대한 의존성이 빠르게 형성되고, 성인이 되어서도 알코올 문제로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출처: 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알코올 중독은 건강, 학업, 직업, 인간관계 등 삶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합니다.

10대 음주,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청소년 시기의 음주는 단순한 호기심 충족을 넘어, 미래를 꿈꾸는 10대의 몸과 마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10대 음주는 반드시 예방하고 근절해야 합니다.

10대시절 음주로 입방아에 올랐던 고민시 배우, 하지만 진정한 사과와 함께 이제는 멋진 연기파 배우로 거듭난 고민시의 앞길을 응원합니다.